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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장들 빠진 이상한 조선의 논공행상



'권응수가 영천의 적을 격파하고 성을 회복하였다. 당시 왜적 1천여 명이 영천성에 주둔하여 안동의 적과 서로 응하여 한 길을 형성하고 있었다.

영천의 선비와 백성들은 여러 곳에 주둔한 의병과 연결하여 공격하기 위해 박진에게 원조를 요청하자, 박진이 별장인 권응수를 보내어 거느리고 진군하여 공격하게 하였다. 권응수가 의병장 정대임·정세아·조성·신해 등의 군사를 거느리고 진군하다가 영천의 박연(朴淵)에서 적병을 만나 격파하고 그들의 병기와 재물을 거두었다. 이에 여러 고을의 군사를 모아 별장 정천뢰 등과 함께 진군하여 영천성에 이르니 적이 성문을 닫고 나오지 않았다.

권응수가 군사를 합쳐 포위하고 성문을 공격하여 깨뜨렸다. 권응수가 큰 도끼를 가지고 먼저 들어가 적을 찍어 넘기니 여러 군사들이 용약하여 북을 울리고 함성을 지르면서 진격하였다. 적병이 패하여 관아의 창고로 들어가자 관군이 불을 질러 창고를 태우니 적이 모두 불에 타서 죽었고, 도망쳐 나온 자도 우리 군사에게 차단되어 거의 모두 죽었으며, 탈출한 자는 겨우 수십 명이고 머리를 벤 것이 수백 급에 이르렀다. 그리하여 마침내 그 성을 수복하여 아군의 위세가 크게 떨쳐졌다. 안동 이하에 주둔한 적이 모두 철수하여 상주로 향하였으므로 경상좌도의 수십 고을이 안전하게 되었다.

권응수는 용맹스러운 장수로 과감히 싸우는 것은 여러 장수들이 따르지 못하였다. 이 일이 알려지자 상으로 통정대부에 가자(加資, 품계를 올려줌)되고 방어사가 되었으며, 정대임은 예천군수가 되었다. 정세아는 병력이 가장 많았으나 군사들을 권응수에게 붙이고 행진(行陣, 진지)에 있지 않았으므로 상을 받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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